영국의 전설적 록밴드 오아시스(Oasis) 멤버 리암 갤러거가 인종차별적 표현 사용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<br /> <br />리암 갤러거는 지난 1일(현지시간) 자신의 SNS에 “칭총(Ching chong)”이라는 단어를 게시해 파장을 일으켰다. ‘칭총’은 서구권에서 중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을 비하할 때 사용되는 인종차별적 표현으로, 동양인을 조롱하거나 희화화할 때 흔히 쓰인다. <br /> <br />게시물을 본 한 누리꾼이 “그런 단어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”고 지적했지만, 리암은 “왜?”, “신경 쓰지 마”라는 반응을 보이며 논란을 키웠다. <br /> <br />이후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그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“누군가를 불쾌하게 했다면 사과드린다.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”며 “나는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다. 평화와 사랑을 전하고 싶다”고 해명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. 특히 오는 10월 21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 공연을 앞두고 있어,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“동양인을 비하하면서 동양에서 공연하는 게 말이 되나"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. <br /> <br />오아시스는 1991년 결성돼 ‘Don’t Look Back in Anger’, ‘Wonderwall’, ‘Live Forever’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브릿팝의 대표 밴드다. 리암 갤러거와 형 노엘 갤러거의 불화로 2009년 해체했으나, 최근 재결합 소식을 알리며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. <br /> <br />기자: 최보란 <br />자막편집: 박해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70411094075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